[부산/경남]진해 등 경남 5개 시군 5~12일 항공방제 실시

  • 입력 2004년 3월 5일 00시 07분


코멘트
“벌과 누에, 가축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해 주세요.”

경남도는 4일 소나무에 큰 피해를 주는 솔껍질 깍지벌레를 잡기 위한 항공방제에 들어가면서 벌과 누에, 물고기, 닭 등을 기르는 농가에 사전 준비를 당부했다.

경남도내 5개 시군에서 해뜰 무렵 실시하는 이번 항공방제에는 산림청 헬기 2대가 투입된다.

항공방제 일정은 △5일 남해군(100ha) △6일과 7일 사천시(150ha) △11일과 12일 진해시(150ha) △8∼10일 고성군(300ha) 등이다.

비가 내릴 경우 일정은 조정된다. 하동군의 100ha에 대한 항공방제는 4일 끝났다.

경남도 관계자는 “항공방제에 사용하는 농약은 독성이 약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만 양봉이나 양잠, 축산농가 등은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창원=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