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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2월 16일 1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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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I재능교육 김포지역국 노재명씨(29·여)는 학습지 교사를 시작한 지 불과 10개월 만에 2003년 JEI재능교육 전사적으로 연간 실적 우수교사에 선정됐다.
“고객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꼭 실천하는 성격입니다. 제 시간을 많이 할애해 고객을 먼저 배려하는 것이 저 자신을 위한 길이라고 믿거든요. 실제로도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고객의 시간에 맞추다 보니 자연스럽게 저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더라고요.”
경험이 짧은 그가 실적 우수교사로 선정된 것은 평소 학부모들과 꾸준히 쌓아놓은 신뢰 덕분이다. 특히 노씨의 회원 중에는 한 명의 회원이 3, 4과목 이상을 배우는 경우가 많다. 이는 학부모가 자녀의 학습을 자신에게 전적으로 맡기고 있다는 의미다.
학습지 교사는 독립된 사업자로서 회사와 계약을 맺어 자신이 관리하는 회원과 과목 수에 따라 수수료를 받는다. 기본적으로 재택근무가 보장되고 회원관리는 보통 주 5일 동안 이루어진다.
그러나 노씨는 토요일까지 주6일 동안 일하며 310여 과목을 관리하고 있다 노씨의 연봉은 6000만원이 넘는 수준.
“요즘 청년 실업률이 너무 높잖아요. 모두들 편한 일만 찾아서 하려다 보니 실업률이 더욱 높아지는 것 같아요. 인식만 조금 바꾼다면 얼마든지 자신의 적성을 살릴 수 있는 일이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뚜렷한 확신과 목표, 성공에 대한 자신감이 아닐까요.”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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