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노인일자리 4만5000개 만든다

  • 입력 2004년 2월 3일 0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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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지역 고령자들의 취업난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4만5000여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2일 시에 따르면 2003년 말 현재 지역의 65세 이상 노인은 17만5000여명으로 전체 인구(254만여명)의 6.8%를 차지하고 있으며 노인인구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일할 능력과 의사가 있는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을 다양하게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구청별 노인회에 취업알선센터를 마련해 취로 사업과 수위, 경비원 등으로 2만3000여명을 취업시키고 노인 공동작업장에도 250여명이 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구 군 노인복지관 등에서 운영하는 공동작업장과 문화사업장 등에 2만여명을 취업시키고 읍, 면, 동 단위의 일거리를 마련해 570여명의 노인에게 일거리를 알선할 방침이다.

이밖에 8개 구 군에 거주하는 노인 320여명을 ‘지역봉사지도원’으로 선발해 청소년 선도, 전통 예절교육, 교통 지도, 골목청소 등의 업무를 맡기기로 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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