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원주 "인구 30만 도시 카운트 다운"

  • 입력 2004년 1월 5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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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도 인구 30만명 이상인 도시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5일 강원 중부내륙 최대의 중상공업 도시로 부상중인 원주시에 따르면 매월 평균 300여 명씩 인구가 늘고 있다.

원주시 인구는 지난해 말 현재 남자 14만779명, 여자 14만1246명 등 28만 2025명으로 2002년 12월 31일에 비해 3849명(1.3%)이 증가해 도내 인구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월 평균 320명이 증가한 셈으로 이같은 증가세는 2000년부터 4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인구 증가는 최근 영동 및 중앙고속도로의 확장 및 개통으로 교통망이 크게 확충되고 있으며 각종 공단이 잇따라 조성돼 산업인력이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6월 준공되는 10만평 규모의 의료기기 전용공단인 동화농공단지(입주예정 60∼70개 업체)가 본격 가동되는 올 하반기에는 인구 증가가 더욱 가속화돼 원주시 인구는 30만명이 곧 넘어설 전망이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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