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그린벨트 중계본동 등 37만평 추가해제

  • 입력 2003년 12월 28일 1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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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부암동, 노원구 중계본동, 은평구 진관내·외동과 구파발동 등 서울시내 4곳 37만6000여평이 내년 초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해제된다.

28일 서울시와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300가구 이상 대규모 집단취락지 등 전국의 그린벨트 우선해제지역 64곳 가운데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서울시내 4곳(37만6489평·124만2413m²)이 내년 초 그린벨트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이번에 해제되는 4곳은 서울시가 공공임대주택 건설을 위한 택지개발지구 후보지로 최근 선정해 발표한 9곳(강남구 세곡동, 서초구 우면동 등 78만여평)과는 별개 지역이다.

해제 대상지역은 △종로구 부암동 306의 10일대 3만8987평(12만8657m²) △노원구 중계본동 29의 47일대 4만1356평(13만6474m²) △은평구 진관내·외동 23만435평(76만435m²)과 구파발동 6만5710평(21만5061m²)이다.

이들 지역에는 현재 5507가구, 2만3591명이 거주하고 있다.

은평뉴타운 대상 지역에 포함돼 있는 진관내·외동과 구파발동은 뉴타운 조성을 위한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에 들어간다.

중계본동은 서울시가 공공임대주택 단지로 정해 임대아파트 1050가구와 일반분양아파트 1050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부암동은 현재 진행 중인 지구단위계획의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용도가 정해진다.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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