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아름다운 가게' 부산점 오픈

  • 입력 2003년 12월 26일 1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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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도 기부문화에 앞장서고 있는 ‘아름다운 가게’가 들어선다.

부산진구 부전동 쥬디스 태화는 내년 3월 초 4층 매장에 ‘아름다운 가게’ 부산 1호점이 생긴다고 26일 밝혔다.

‘아름다운 재단’에서 운영하는 이곳은 기부자들로부터 옷, 책, 가방, 주방용품, 가전제품 등 재사용이 가능한 물건을 기증받아 깨끗하게 손질한 뒤 필요한 사람들에게 싸게 팔고 수익은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공간.

지난해 10월 서울 종로구 안국점을 시작으로 현재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10곳의 ‘아름다운 재단’ 상설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쥬디스 태화점은 11번째 점포가 된다.

쥬디스 태화측은 아름다운 재단에 매장 30평과 창고 100평을 무상으로 임대하고 내년 2월 말 본관 앞에서 대형 바자회를 열어 ‘아름다운 가게’의 개점을 홍보하기로 했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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