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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2월 15일 1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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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한국야쿠르트 동부산지점 야쿠르트 아줌마 1000여명은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로 하고 2000만원의 성금을 모아 16일 부산시청 25층 대회의실에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한다. 이들은 각자 사랑의 돼지저금통 1개씩을 마련해 1년여 동안 동전을 모아 이날 따뜻한 마음을 실천한다.
이들 야쿠르트 아줌마들은 이달 3일 부산시청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벌여 불우이웃에게 1만2500kg의 김치를 전달했다.
부산시청직원들은 1300여만 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아 15일 부산지역 언론사에 기탁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03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의 하나로 부산지역 저소득층 노인 633가구에 쌀을 지원하기로 하고 3100여만원을 19일 부산시에 기탁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지역봉사단은 13일부터 부산 지역 15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성금전달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창단 1년째인 부산은행 지역봉사단은 그동안 연인원 8000명의 직원이 총 1만8500시간의 봉사활동을 벌였으며, 특히 태풍 ‘매미’ 때는 피해지역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울산=23∼27일까지 박맹우 시장 등 울산시 간부들은 사회복지시설 등 33곳(수용인원 1990명)을 방문, 5600여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주요 위문대상은 울산양육원 등 사회복지시설 5개소(수용인원 566명)와 시립노인요양원 등 노인복지설 9개소(〃 225명), 노숙자 쉼터와 보훈단체 등 19개소(6개소(〃 1199명) 등이다.
앞서 울산 울주군 온산공단 내 에쓰-오일(대표 김선동)은 12일 오전 10시 울산시청 광장에서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해 공장인근 농민들로부터 매입한 쌀 20kg 들이 520포(2340만원 상당)를 시에 전달했다. 시는 이 쌀을 불우이웃시설과 전몰군경미망인회 보훈단체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경남=강신철 경남은행장은 15일 함안군 칠북면 창원성심원을 찾아 원생들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강 행장은 성금 전달과 함께 마산국악관현악단을 초청해 연주회를 마련하고 경남은행이 운영하는 어린이집 원생 20여명의 재롱잔치도 곁들였다.
경남 김해의 구산사회복지관(관장 변종걸)은 최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벌여 혼자 사는 노인과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세대 등 100세대에 김장김치 6kg씩을 나눠주고 위로했다. 또 김해 새마을부녀회원 20여명도 최근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김치를 담는 행사를 가졌다.
창원과 마산지역 백화점들도 연말을 맞아 사랑의 김장하기와 자선 바자회 등을 잇달아 열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울산=정재락기자 raks@donga.com
창원=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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