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가요주점 불 5명 死傷

  • 입력 2003년 11월 24일 18시 35분


24일 오전 7시5분경 강원 강릉시 옥천동 Y가요주점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40여평 주점 내부를 태우고 5명의 사상자를 냈다.

이날 화재로 손님 김모씨(25·여)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여자 1명, 종업원 차모씨(22) 등 3명이 숨지고 안모씨(24) 등 종업원 2명이 얼굴 등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동료 종업원들 사이에 다툼이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방화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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