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계명대 운동장 새단장 끝내

  • 입력 2003년 11월 21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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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대운동장이 지역주민들을 위한 스포츠 레저공간으로 탈바꿈 했다.

계명대는 대구 달서구 신당동 성서캠퍼스 대운동장을 새롭게 단장, 21일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1만8848m²의 대운동장은 인조잔디 축구장과 육상경기장, 인라인 스케이트장 등과 함께 1200명을 수용하는 관중석이 갖춰져 있다.

특히 인조 잔디를 이용 국제 공식 구장 규격으로 조성된 축구장(7780 m²)은 천연 잔디 구장과는 달리 연중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구장 주변에는 우레탄으로 포장된 육상경기용 트랙과 멀리뛰기 시설도 마련돼 있다.

이밖에 다목적 운동장 2군데와 인라인 스케이트와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공간도 확보돼 있다.

지난 6월부터 5개월 가량 진행된 대운동장 공사에는 13억5700여만원이 투입됐으며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사업비의 일부를 부담했다.

축구장은 대학측에 사전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육상 트랙과 인라인 스케이트장 등은 주민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대학관계자는 “새롭게 정비된 대운동장이 재학생은 물론 체육 시설이 부족한 대구 성서지역 주민들의 체력단련장으로 널리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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