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서울∼원주 제2영동고속도 왕복 4차선 民資로 추진

  • 입력 2003년 11월 18일 1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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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원 원주 간 제2영동고속도로가 민간 투자사업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18일 경기 광주시 초월면∼강원 원주시 가현동 구간 56.08km의 제2 영동고속도로 왕복 4차선 사업을 민간 사업자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현대건설, LG건설, 금강종합, 코오롱, 포스코, 동부건설 등 6개 건설회사가 참여해 공동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월 건설교통부에 사업제안서를 제출, 현재 국토연구원 민간투자지원센터에서 검토 중이다.

다음달 초 건설교통부에서 사업투자 우선순위에 이 사업을 포함시키면 제2영동고속도로는 2005년 6월 착공해 2009년 완공될 전망이다.

강원도는 이 사업의 조기 건설 필요성을 정부에 설명하고 원주시와 함께 일정 지분을 갖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제2영동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기존 고속도로에 비해 서울∼원주 간 운행거리는 18km, 주행시간은 19분이 단축되는 등 강원 중부내륙권이 수도권과 30분 이내에 연결된다.

이 고속도로는 제2경인고속도로 등과 접속돼 인천 국제공항까지 연결된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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