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등교원 2004년 4945명 증원

  • 입력 2003년 10월 20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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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학년도에 전국 초중등교원 모집 정원이 4945명 늘어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유치원 82명과 초등학교 2152명, 중등학교 2634명, 특수학교 77명 등 모두 4945명을 증원하는 2004학년도 시도별 교원 정원 배정안을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 통보했다.

지역별 증원 인원은 경기가 2126명으로 가장 많고 대구 390명, 경남 355명, 인천 354명, 충남 323명, 서울 289명 등이다.

이 가운데 초등교원은 경기 909명, 충남 196명, 대구 191명, 인천 143명, 경남 105명 등의 순이며 중등교원은 경기 1132명, 경남 215명, 인천 203명, 서울 195명, 대구 192명 등이다. 직급별로는 교사가 4801명으로 전체의 97%이며 교장과 교감의 정원은 각각 77명, 67명 늘어난다.

교사부족 현상이 심각한 초등학교의 경우 올해 9100여명을 새로 임용해야 하지만 신규 임용 인원은 8300여명에 그칠 것으로 보여 일부 지역의 교사부족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별 초중등교원 임용 인원을 확정해 초등교원 임용시험 계획을 23일, 중등교원 임용시험 계획을 11월 1일 공고할 계획이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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