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조선 서울선비는 어떻게 살았을까’

  • 입력 2003년 10월 19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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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은 21∼23일 ‘동래 정씨가(家) 기증 유물로 본 조선시대 서울 선비의 생활’이라는 주제로 기증유물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조선시대 서울에 살았던 사대부 가문인 동래 정씨가(家)에서 전해 내려온 유물들을 전시하는 것. 당시 선비들의 생활상과 사고방식 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유물 중 600여년 전인 태조 6년에 만들어진 ‘한성부 입안(立安)’은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된다. 한성부 입안은 관가에서 개인에게 땅을 주면서 발급해준 일종의 인증서로 1395년 조선의 한양부가 한성부로 바뀐 이후 발급된 문서 중 최초의 것이다.


영조 어필

이번 전시는 ‘주자동으로의 정착과 생활’, ‘망우동 분묘와 망우동으로 이주’, ‘유물로 본 서울선비의 생활’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다. 기증 유물 중에는 총길이 369cm의 영조대왕 친필이 담긴 영조어필(英祖御筆)도 포함돼 있다. 02-724-0161

정양환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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