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마다 맨투맨식 모니터”…정치개혁연대

  • 입력 2003년 10월 14일 1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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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개혁연대는 14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걸스카우트 회관에서 ‘정치개혁 촉구 전국대회’를 열고 국회의원 1명당 ‘맨투맨식 모니터 활동’을 펴나가기로 했다.

올 1월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등 200여개 시민단체가 모여 발족한 정치개혁연대는 이날 정치관계법의 전면 개정을 위해 272명의 국회의원 1명마다 전담 시민단체를 두고 이들의 활동을 모니터하면서 정치개혁안 수용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맨투맨 대상자 명단에 따르면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는 박원순 ‘아름다운 재단’ 상임이사가, 민주당 박상천(朴相千) 대표와 통합신당 김근태(金槿泰) 원내대표는 ‘함께하는 시민행동’ 이필상 공동대표 및 정현백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가 각각 전담자로 지정됐다.

정치개혁연대는 여야 지도부를 만나 정치개혁 입법의 연내 국회 처리를 촉구하는 한편 개혁과제에 대해 국회의원의 의견을 조사한 뒤 정치관계법 개정에 걸림돌이 되는 국회의원 10명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조인직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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