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고랭지 채소 수출 ‘파란불’

  • 입력 2003년 10월 9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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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랭지 신선과채류의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강원도는 “9월말 현재 파프리카 여름딸기 송이토마토 방울토마토 등 신선과채류 783t을 수출해 266만4000달러의 수출고를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수출액(111만8000달러) 의 2.3배에 달한다.

파프리카 수출액은 지난해 84만7000 달러에서 211만3000 달러로 늘었으며 여름딸기(25만 달러), 송이토마토(20만7000달러) 등의 수출액도 늘고 있다.

도는 올해 파프리카 264만 달러, 여름딸기 31만 달러, 방울토마토 18만 달러 등 총 313만 달러(37억5600만원) 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다.

도내에는 파프리카 6개 단지(46가구 16.2ha), 여름딸기 1개 단지(11가구 3.3ha), 방울토마토 2개 단지(38농가 12ha), 송이토마토 3개 단지(32농가 7.6ha) 등 12개 단지 127농가(39ha)가 신선과채류를 수출하고 있다.

일교차가 심한 우리나라 고랭지에서 생산되는 파프리카 여름딸기 송이토마토 등은 색상이 선명하고 맛이 좋아 일본인들이 선호하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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