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시교육청이 교육위원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1년부터 최근까지 25개 신설학교의 설계를 변경하는 바람에 공사비 26억1460만원이 추가 지출됐다.
올해 개교한 남동구 구월4동 신월초등학교는 공사 증가 등의 이유로 4차례, 지난해 문을 연 부평구 십정2동 백운초교는 벽돌난간 규격이 다르다는 이유로 2차례 설계를 바꾸는 등 신설학교 대부분이 설계를 변경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설계가 바뀐 공사는 대부분 예산이 적게 들어간 소규모 공사에 불과하다”며 “사전에 면밀하게 검토해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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