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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9월 3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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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에는 가산오광대 등 탈춤과 관련된 중요무형문화재 13개 단체를 비롯해 국내 21개 단체와 독일, 일본, 몽골 등 외국 7개국 11개 단체가 참가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주제는 ‘솟구치는 힘, 살아나는 흥’.
특히 축제기간 동안 제33회 안동민속축제도 개최돼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 등 안동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민속놀이 30여종이 어우러져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들이 관람객과 함께 춤을 추는 프로그램이 새로 마련되고 조선통신사 행렬이 재현되며 한국인형극제와 전국창작탈 공모전, 탈놀이경연대회, 하회선유줄불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잇따른다.
이 밖에 탈춤 따라배우기, 탈 만들기, 전통혼례체험, 관광객을 위한 소원쓰기, 어린이 페이스페인팅 등 각종 부대행사들을 통해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등도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전국 1000여 가지 축제 중 문화관광부에 의해 3년 연속 전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탈춤축제에는 지난해 6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탈춤페스티벌추진위원회 권두현 사무국장(37)은 “탈춤축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축제로 정착되면서 해마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며 “누구나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차별화된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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