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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9월 1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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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원은 야외에서 활동할 때는 긴 옷을 입고 장화와 장갑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며 작업 후에는 손과 발 등을 비눗물로 깨끗이 씻을 것을 당부했다. 또 야외활동 후 갑작스러운 고열이 있으면 빨리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보건원은 “매년 9월과 10월 중에 쓰쓰가무시병과 신증후군출혈열 등이 많이 발생하는 추세이며 올해도 급증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발열성 질환은 야생 들쥐나 족제비 등에 기생하는 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거나, 호흡기를 통해 바이러스가 유입돼 전파되는 질병으로 사망률은 1∼20%에 이른다.
쓰쓰가무시병에 감염되면 두통이나 근육통이 나타나고 피부에 반점이 생긴다. 렙토스피라병은 감기 몸살과 비슷한 증세가 나타나며 눈이 충혈되는 것이 특징. 신증후군출혈열은 고열이나 두통이 동반된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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