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병원 유치 승인 등 경북 도시계획위 3건 의결

  • 입력 2003년 8월 29일 19시 04분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점촌 도시계획 재정비와 구미의 종합병원 유치, 칠곡군 지천면 취락지구 지정을 위한 국토이용계획 변경 등 3건을 심의,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점촌 도시계획구역은 문경시 영순면 0.9km²가 포함돼 22.7km²로 늘어나고 일반주거지역도 당초 457만5000m²에서 489만8000m²로 확장됐다. 또 농촌지역의 기반시설을 정비하기 위해 기존 집단취락지 4개소 9만6480m²를 자연취락지구로 지정하는 한편 공평동 일대의 26만9613m²를 폐기물처리시설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도시계획위는 구평택지개발사업 등으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으나 의료시설이 빈약한 구미시 인의동에 종합병원(진료과목 11개, 병상 121개)을 유치하도록 구미시가 신청한 안을 장의차의 영안실 출입에 따른 주변지역 피해가 없도록 하는 조건으로 가결했다.

칠곡군 지천면의 경우 신리 일대의 기존 취락지구 등을 개발하고 영진전문대 이전과 영남권 내륙화물기지 건설 등에 따른 인구 증가에 대비해 농림지역 0.024km²와 준농림지역 0.885km²를 준도시지역으로 변경키로 했다.

대구=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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