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전북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부근의 동네 저수지에 산책을 나갔다가 기분이 상한 적이 있다. 낚시꾼들이 버리고 간 것으로 보이는 라면 봉지, 일회용 컵, 음식 쓰레기 등이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직도 우리는 선진국이 되기엔 부족한 점이 많은 듯하다. 몰래 쓰레기를 버리는 일부 낚시꾼들에 대해서는 당국이 나서 무거운 벌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낚시를 즐긴 뒤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고 귀가하는 게 생활화될 수 있지 않을까. 나 하나 편하면 된다는 이기심을 버려야 깨끗한 환경을 후세에 물려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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