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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8일 1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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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청은 “실향민의 설움과 애환을 노래한 ‘굳세어라 금순아’의 주무대인 영도다리에 1억원을 들여 고인의 업적을 기리는 노래비를 11월 중순에 세운다”고 8일 밝혔다.
노래비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도태근(34·신라대교수), 조민길씨(32·조각가)의 공동작품으로 가로 세로 각각 4m, 높이 3m.
노래비에는 바다와 항구가 어우러진 배의 형상과 음반, 파도, 음표의 형상, 새가 나는 모습을 담고 ‘굳세어라 금순아’의 가사가 새겨지며 비 옆에는 현씨가 노래하는 모습을 담은 높이 120cm의 동상도 세워진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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