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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7일 1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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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드로 수도권 도시철도와 서울의 버스 택시, 서울 시계 안까지 운행하는 경기 인천의 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7일 서울시가 발표한 ‘신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사업안’에 따르면 1단계로 내년 4월까지 이 같은 교통카드 서비스가 실시된다.
경기와 인천의 버스 및 택시는 2006년 12월경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새 교통카드는 기존 카드와 달리 택시요금을 계산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주차요금이나 소액 공과금, 공원 입장료 등까지 낼 수 있게 된다.
충전도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를 통해 할 수 있게 된다.
새 교통카드가 도입되면 시가 검토 중인 대중교통의 거리, 시간별 차등 요금제도 실시할 수 있다.
시는 사업자를 정한 뒤 올해 안에 별도의 교통카드 시스템 운영법인을 만들 예정이다.
시는 사업비 800억원을 민간에서 조달해 법인을 만드는 대신 서비스의 안정성과 공공성을 위해 법인의 주식 31% 이상을 보유하고 시스템의 지적 소유권과 수수료 결정권을 갖는다는 내용을 정관에 반영할 방침이다.
서울시 김순직(金淳直) 대변인은 “시가 주식을 보유하는 것에 대해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시스템 운영법인의 이익과 공공성이 상충될 때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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