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파주 LG-필립스공장 2004년 착공

  • 입력 2003년 7월 31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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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LG-필립스 LCD공장 부지인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 일대 50만평을 ‘파주 LCD지방산업단지’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지조성공사를 담당하는 경기지방공사는 8월부터 1500억원을 들여 부지매입에 들어가 내년 3월 부지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부지조성공사가 일단락되면 LG-필립스는 내년 6월 경기지방공사와 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한 뒤 단지 내 30만2000여평에 50억달러에서 최대 100억달러를 투자해 공장 설립 공사를 시작해 2006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는 공장 완공에 앞서 2005년 말까지 도로와 1일 처리용량 21만3000t 규모의 폐수종말처리장, 전력 및 도시가스 시설, 공업용수 공급시설 공사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LG-필립스 공장이 완공될 경우 연간 3조원 이상의 매출과 5000명 이상의 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원=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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