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순수예술관람 입장료 지원 '사랑의 티켓' 도입

  • 입력 2003년 7월 24일 0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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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다음 달부터 음악 연극 무용 국악 등 순수예술 분야의 공연작품을 관람하는 시민들에게 관람료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랑의 티켓’ 제도를 도입한다.

시는 23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공약사업의 하나로 추진중인 ‘광주 문화수도 육성’사업의 하나로 시민들의 공연관람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기 위해 3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이 제도를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예총 광주시지회를 통해 액면가 5000원의 학생권과 1만원의 일반인권을 구입하면 이 가운데 각각 3000원과 5000원을 이 제도를 통해 할인해 주고, 할인액 만큼을 해당 공연단체에 지원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입장권 구입 희망자는 12월 20일까지 이 행사에 참여한 작품가운데 관람희망작을 선택, 작품명 이름 전화번호 등을 적은 ‘사랑의 티켓’을 시내 주요서점 및 시청민원실 등에서 구입해 좌석을 지정받아 입장하면 된다.

학생용의 경우 단체 구입도 가능하지만 일반인권의 경우 하루 4매(월 8매)까지만 구입할 수 있다. 문의 062-606-3310

광주=김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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