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안대희·安大熙 검사장)는 10일 김씨의 측근 임모씨(해외 체류 중)가 2000년 6월부터 3개월간 김씨 소유로 보이는 현금 50억원가량을 자택에 보관했던 사실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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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최근 소환한 사채업자 등으로부터 현금 50억원이 임씨 자택에 은닉돼 있었다는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 돈은 2000년 4∼10월 세탁된 현대 비자금 150억원 및 그 돈과는 별개로 지금까지 드러난 50억원대의 +α와는 완전히 다른 자금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위용기자 viyonz@donga.com
길진균기자 leon@donga.com
장강명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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