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한류 프로젝트' 추진

  • 입력 2003년 7월 6일 17시 55분


코멘트
최근 아시아권에서 일고 있는 한류 스타 열풍을 제주관광 홍보에 이용하는 ‘한류 스타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제주도는 대만과 중국에서 일고있는 한류 열풍이 홍콩과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일본, 러시아 등으로 번짐에 따라 한류 스타 기념관을 건립하는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제주도는 한류 열풍의 주인공인 유명 연예인의 기념관 및 공연장을 지어 이들이 출연했던 작품과 물품 등을 전시, 판매하고 스타의 날을 지정해 공연도 갖는다는 구상이다.

또 이들이 묵었던 호텔 객실을 ‘스타하우스’로 지정하고 관광객의 관심을 끄는 대형 이벤트를 잇따라 마련할 계획. 이는 제주를 배경으로 한 SBS드라마 ‘올인’이 인기리에 방영된 후 촬영장소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이 계기가 됐다.

제주도는 전문가 분석과 도민 공청회를 거쳐 연말에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확정해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