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이 추진하는 공영개발사업은 실시설계 및 인가,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 등을 거쳐 사업 시행 여부가 결정되며 필요한 예산은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해 확보한다는 것.
달성군은 군립공원(용연사) 집단시설지구 조성 사업에 68억여원을 투입, 1만8000여평의 부지에 집단시설지구를 조성, 공원 내 곳곳에 난립해 있는 식당을 시설지구로 이전해 새롭게 정비할 계획이다.
집단시설지구에는 식당가(14개동)와 산장 2동, 상가 2동, 주차장 2군데, 야영장 1군데 등 이 갖춰지며 올 하반기에 착공돼 내년 말 완공될 예정.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공원 주변 식당 난립에 따른 자연환경 훼손이 줄어들고 공원 내 쾌적한 휴식 공간이 마련돼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달성군은 냉천유원지 전원음식점지구 조성사업도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비 108억여원을 들여 달성군 가창면 냉천리(TV경마장 맞은편) 일대 1만1000여평 부지에 전원식당가와 주차장, 다목적운동장 등 레포츠시설과 ‘먹거리 마을’을 조성하는 이 사업은 올 10월경 착공돼 내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이 사업이 마무리 되면 경마장 개장 이후 이 일대에서 상습적으로 빚어지는 주차난이 해소되고 냉천 유원지에도 행락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달성군 관계자는 “공영개발을 통해 낙후된 지역 개발이 마무리되면 지방 세수도 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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