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챌 前대표 항소심서 징역2년 선고

  • 입력 2003년 6월 11일 1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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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박해성·朴海成)는 11일 주식대금 80억여원을 가장 납입하고 회사 돈 139억여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인터넷 종합 커뮤니티인 프리챌 전 대표이사 전제완(全濟完·40)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전씨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개인 재산을 출연해 회사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 점 등은 참작할 수 있지만 피해 액수가 너무 커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해 1월 프리챌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명동사채업자 반모씨로부터 80억원을 빌려 주식대금으로 가장 납입하고 회사 돈 139억원을 주식 대금과 양도소득세 등 개인용도로 지급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2월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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