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학부모 82% "교원단체협약 재협상 필요"

입력 2003-06-05 21:28수정 2009-10-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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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이 지난해 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국교원노조 등과 합의한 단체협약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은 것이어서 재협상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육을 사랑하는 사람들 21’(이사장 이경희)은 최근 인천지역 학부모 400명을 대상으로 ‘인천시교육청-교원노조 단체협약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1.9%가 “단체협약 재협상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고 5일 밝혔다.

응답한 학부모의 70.6%는 “단체협약을 맺었는지 조차 몰랐다”고 대답했다. 또 응답자의 75.8%는 “단체협약에 앞서 의견 수렴을 하는지 몰라 아무런 의견을 내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 단체는 “4개 지역 교육청 연합으로 시행하던 학업성취도 평가를 시 교육청에서 주관하고 평가 시기도 10월에서 12월로 바꾸는 내용이 단체협약에 들어있다”며 “학부모의 관심사인 학업성취도 평가와 학력평가 문제를 학내 운영위원회와 학부모 단체의 의견도 듣지 않고 결정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또 “학생들의 특기 적성교육, 연구시범학교 운영, 학생자치활동, 학교급식 개선 방안 등이 단체협약을 통해 결정되고 있다”며 “2003년 단체협약에는 학부모 대표도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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