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구청장 이채익)과 울산고래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심규화·울산시의원)가 공동주최하는 고래축제는 울산의 고래잡이 역사를 재조명하고 고래를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래와 함께, 울산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고래축제는 가족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
주요 행사로는 30일 오후 7시 장생포 해양공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고래잡이 재현행사와 점토로 고래만들기, 고래 얼음조각대회, 고래 케익만들기대회, 고래 노래자랑 등이 열린다.
또 행사기간동안 해양공원에서는 매일 1000인분의 일본 전통 고래고기 꼬지와 고래튀김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일본 고래음식 무료시식코너도 운영된다.
특히 일본 시모노세키(下關)시의 포경협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이번 울산고래축제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최형문(48) 집행위원장은 “울산 고래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육성시키고 2005년 국제포경위원회(IWC) 총회 울산유치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울산=정재락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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