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영장 발부된 간부 주내 자진출두”

  • 입력 2003년 5월 27일 1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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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는 27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전교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공노 지도부 19명에 대한 사법처리 방침을 철회하고 노조와 직접 교섭에 나설 것을 정부측에 요구했다.

전공노는 또 출석요구서나 체포영장이 발부된 집행 간부들을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수사 기관에 자진 출두시키기로 했다.

전공노는 이날 “정부의 부당한 탄압으로 인해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부결됐다”며 “투표결과는 인정하지만 일방적인 특별법 형태 입법 반대 및 완전한 노동 3권 쟁취 등을 위한 투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전공노가 부결된 쟁의행위 투표결과를 수용하기로 함에 따라 전공노와 관련한 입법 추진을 서두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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