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해설이 돋보이는 경남관광 '베스트코스' 행사

  • 입력 2003년 5월 26일 22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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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저렴한 비용에 문화 해설을 곁들여주는 ‘베스트 관광코스, 경남투어’ 하반기 행사를 시행한다.

이 투어는 경남도가 관광버스 요금을 부담하고 여행자 보험료를 대신 들어주며 여행자는 숙식비와 입장료만 준비하면 된다. 특히 관광버스에는 경남도가 채용한 문화유산 해설사와 안내원이 동승,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하반기 투어는 다음달 14일부터 11월 16일까지 10차례. 목적지는 계절에 맞게 피서와 등산, 단풍 관광에 초점이 맞춰졌다. 출발지와 도착지는 창원의 경남도청. 코스 중간에서 합류도 가능하다. 모두 1박 2일 일정이다. 경남도는 3월 29일부터 이달 18일까지 6차례의 상반기 투어를 마쳤다.

코스별 세부일정 안내와 접수는 인터넷 www.gntour.com이나 www.tourgsnd.or.kr, 경남도 종합관광안내소(055-1330)와 경남도관광협회(055-266-2012)로 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연중 받지만 늦어도 출발 2주전까지 해야한다.

다음달 14, 15일 시행되는 하반기 첫 투어는 ‘산사(山寺)에서 하룻밤’이라는 테마로 양산 통도사를 거쳐 밀양 표충비각과 ‘영남 알프스’, 밀양 얼음골로 이어지는 코스다.

‘피서지에서 만나는 예술무대’라는 테마의 9회차(8월 9,10일)는 거창 금원산 자연휴양림을 거쳐 수승대에서 피서를 즐기고 거창 국제연극제를 관람하게 된다.

경남도가 상반기 투어 참가자 33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시기와 코스가 적절했으며 해설사의 설명이 문화 유적 등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문의 경남도 관광홍보담당 055-211-4861

창원=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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