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주)화성산업에 따르면 24일 열린 송현 주공아파트 재개발 조합원 총회에서삼성물산-롯데건설 컨소시엄을 27표차로 제치고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브랜드 파워를 앞세운 국내 굴지의 삼성-롯데 컨소시엄과 향토 건설사인 화성이 맞붙어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 결과에 업계의 관심이 쏠렸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이주비와 무상평수 제공 등 주민들에게 실익이 되는 사업계획서가 경쟁업체에 비해 좋은 점수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화성산업은 24평형 156가구, 29평형 158〃, 32평형 925〃, 41평형 392〃, 48평형 402〃, 58평형 325〃 등 총 2358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화성산업은 연말까지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뒤 내년 말까지 주민 이주와 철거 등을 마치고 2005년 1월에 착공해 2007년 10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