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7시50분경 인천 남구 주안2동 D주택 103호 배모씨(29) 집에서 불이 나 6세, 3세짜리 딸 2명이 숨지고 배씨의 아내 손모씨(29)가 중상을 입고 인근 새한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불은 내부 13평 일부를 태우고 1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현장조사 결과 두 딸이 화재 전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손씨의 손목에 흉기 자국이 있어 단순 화재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남편 배씨는 경찰에서 “집에 도착했을 때 문이 다 잠겨 있는 상태로 불이 나 있었다”면서 “아내는 정신병력도 없고 가정불화도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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