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눈 가려보면 알아요" 양재 시민의숲서 장애체험

  • 입력 2003년 4월 15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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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어린이들이 장애인의 불편을 체험할 수 있는 ‘공원 장애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초등학교 4∼6년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19일부터 5월1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반 서초구 양재동 시민의 숲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선 안대를 착용하고 걷거나 축구를 하는 시각장애 체험, 소리를 듣지 못하고 얼굴 표정이나 몸짓으로 의사를 소통하는 청각장애 체험, 휠체어를 타거나 손이 아닌 발로 나무토막을 쌓는 지체장애 체험 등을 하고 소감을 발표한다.

시는 또 장애 어린이들에게 자연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우 생태학교’를 연다. 매월 셋째 토요일 오전 10시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강동구 길동 자연생태공원에서 열린다. 02-771-6133, 4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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