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부천시 공동제작 만화영화 ‘오세암’ 주민 시사회

  • 입력 2003년 4월 13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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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만든 지방문화산업센터의 지원으로 일반 영화관용 만화영화가 탄생했다. 경기 부천시는 문화관광부와 경기도, 시가 지난해 3월 공동 설립한 ‘경기디지털아트하이브 종합지원센터’에 입주한 애니메이션 제작업체 ‘마고21’이 최근 만화영화 ‘오세암’을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영화는 동화작가 고(故) 정채봉씨의 작품을 애니메이션화한 것으로 5세 소년 ‘길손이’와 눈 먼 누이 ‘감이’가 세상을 떠난 엄마를 찾아 떠나는 감동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25일 전국 영화관에서 동시 개봉될 예정인 오세암의 상영시간은 75분으로 영화평론가들로부터 ‘고품격 가족 만화영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센터측은 이 영화 제작과정에서 첨단 영상장비를 대여하고 저렴한 작업 공간을 했으며 총 제작비 15억원 가운데 3억5000만원을 융자했다.

센터는 16, 17일 부천시 복사골문화센터와 수원시 단오극장에서 사회복지시설에 수용된 어린이와 초등학교 교사 등을 초청해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부천국제영화제 사무국도 18일 오후 7시 반 복사골문화센터에서 특별시사회를 연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16일까지 이름과 연락처를 영화제 사무국( publicity1@pifan.com)에 보내면 된다. 선착순 200명에게 티켓 2장을 무료로 준다. 032-345-6313,4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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