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군인 월200만~400만원 수당

  • 입력 2003년 4월 4일 1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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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 파병 장병들은 수당을 얼마나 받을까.

국방부에 따르면 파병 장병들은 월급 이외에 임무 종류와 파병 지역에 따라 수당 등급이 매겨진다. 임무 종류는 크게 '전쟁'과 '전쟁 외의 작전'으로 구분되며 각 항목당 전투와 전투 지원, 전투 근무지원 등으로 나눠져 위험도에 따라 최저 1등급에서 최고 6등급까지 부여된다.

또 파병 지역은 전투지대(위험지역, 준위험지역, 후방지역)와 비전투지대로 구분돼 최하 1등급, 최고 4등급이 매겨진다.

두 종류의 등급을 합산한 최종 등급에 따라 계급별 기준액의 최하 80∼165%까지 수당이 차등 지급된다.

따라서 이라크전 파병 장병들의 경우 6∼9등급에 해당될 것으로 예상돼 장교는 중령의 경우 매월 2678∼3321달러(한화 약 321∼398만원), 중위는 2143∼2658달러(한화 약 257∼319만원), 사병은 1675∼2077달러(한화 약 200∼249만원)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수당은 매달 1일 한화로 지급된다.

한편 장교와 부사관은 수당 이외에 파병 복무기간이 군인 연금기간에 두배로 가산 적용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당은 임무와 파병 지역이 결정되면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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