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꽃잎이 뺨을 때린다' 봄

  • 입력 2003년 4월 3일 2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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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계절’ 4월을 맞아 대전 충남지역에서 다양한 꽃 축제가 열린다.

중부권 최대의 꽃 축제인 제 14회 신탄진봄꽃제가 4일 개막되며 철도청은 남해 봄꽃을 열차를 타고 감상하는 테마열차를 운행한다.

:꽃축제:△신탄진 봄꽃제=4일부터 9일까지 신탄진 구 한국담배인삼공사 제조창과 동춘당 공원에서 열린다. 주요 행사는 KBS전국노래자랑(9일 오후 1시)과 마당극공연, 대학동아리 Rock 경연대회 등 5개 분야 27개 종목. 축하 비행공연과 전국농악경연대회도 열린다.

△충남대 벚꽃축제=4일부터 6일까지 중앙도서관과 기숙사, 박물관 주변에서 펼쳐진다.

박물관 1층 시청각실에서는 3일동안 ‘메멘토’, ‘센과 히치로의 행방불명’, ‘큐브’ 등의 어린이영화를 무료상영한다.

5일 오후 4시부터 시계탑 무대에서는 무용학과의 발레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표회도 열린다. 안내 042-821-6041

△대전동물원 튤립축제=5월까지 2만본의 튤립이 개화된 장관을 관람할 수 있다.

또 10만그루의 철쭉과 영산홍, 왕벚꽃 등 화려한 봄꽃을 배경으로 한 꽃 퍼포먼스와 뮤지컬도 열린다.

5일 호수무대에는 여행스케치, 동물원 등의 인기가수가 참여하는 가족음악회도 열린다.

:꽃 테마열차:△진해 벚꽃 열차=3일부터 7일까지 서울역에서 오전 7시 10분에 출발해 오후 10시 10분에 되돌아오는 당일 코스. 충남 천안역(오전 8시 13분)과 대전역(오전 8시 57분)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하동 쌍계사 벚꽃 열차=열차안에서 하룻 밤을 지새는 무박 2일 코스. 4일 오후 11시 55분 서울역에서 출발해 다음날인 5일 오전 4시 35분 남원역에 도착한 뒤 지리산 온천욕→화개장터→쌍계사 벚꽃길산책 등을 하게 된다.천안역에서 오전 1시 9분, 서대전역에서 오전 2시 2분에 이용할 수 있다.

△만경강·금산사 벚꽃 열차=8일 하룻동안 운행하는 당일 코스. 서울역에서 오전 7시 20분에 출발해 전북 김제 금산사와 만경강 벚꽃을 관광한 뒤 서울역에 도착한다. 천안역(오전 8시 33분)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상 여행권 구입은 청송여행사(02-853-7787), 홍익여행사(02-717-1002)

△진안 마이산 벚꽃 열차=8,9일 이틀동안 운행하는 당일 코스. 서울역(오전 7시 50분), 천안역(오전 9시 4분), 서대전역(오전 9시 55분)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전주역에 내려 마이산 도립공원 벚꽃터널을 산책한다.여행권 구입은 여행그룹(02-548-9996)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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