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영암군 삼호면, 인구 2만 넘어 '읍 승격'

  • 입력 2003년 4월 2일 22시 01분


코멘트
전남 영암군 삼호면이 읍으로 승격됐다.

영암군은 행정자치부로부터 올들어 인구가 2만명을 초과한 삼호면을 1일자로 읍으로 승격한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전남지역에서 읍 승격은 1995년 3월 나주시 남평면의 승격 이후 8년만이다.

이에 따라 전남 읍 면 동 행정구역은 31읍, 199면, 69동으로 조정됐다.

삼호읍은 450만평의 대불국가산업단지와 90만평의 삼호지방산업단지가 자리잡고 있으며 현대삼호중공업이 입주해 있는 등 산업지역 개발 잠재력이 풍부한 곳이다.

군은 읍승격에 따라 삼호읍의 기구를 건축, 청소, 상하수도 등 도시업무 기능체제로 개편해 지역민은 물론 입주업체에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2월말 현재 삼호면 인구는 2만146명으로 이 가운데 소재지 거주자는 65%인 1만2960여명이다.

영암=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