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한정갑 신임 충북경찰청장

  • 입력 2003년 4월 2일 22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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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갑(韓正甲·48)신임 충북지방경찰청장은 2일 “주민의 불안이나 불만은 물론 불편까지 찾아 없애기 위해 노력하는 ‘참된 봉사경찰’을 구현하는 데 최우선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청장은 “모든 경찰활동은 결과보다는 합법적인 절차와 과정을 중시했는지를 먼저 따져야 한다”며 “주민의 참여와 인권이라는 두 가지 기준 위에서 투명하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情)이 넘치는 충북경찰을 만들기 위해 원칙과 기준에 입각한 공정한 인사를 실시하고 경찰행정에 주민은 물론 내부 직원들을 적극 참여 시킬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청장은 이어 “경찰에 대한 신뢰는 경찰이기 때문에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처리하는 데서 완성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맡은 바 업무에 정통하고 프로근성을 갖춘 ‘21세기 지식정보 경찰’을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청장은 충남 대전 출신으로 양정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23회)에 합격, 서울 중부서장, 경찰청 기획과장, 충남경찰청 차장, 경찰청 공보관, 서울경찰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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