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시, 황사-오존경보 문자메세지로 알린다

  • 입력 2003년 3월 28일 21시 55분


코멘트
전북 전주시는 봄철 황사나 오존 경보를 휴대전화로 시민들에게 즉각 제공하는 서비스에 나선다. 또 시의 인터넷 홈페이지(www.jeonju.go.kr)에도 이 내용을 띄운다.

전주시는 28일 황사나 오존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황사 이동상황과 오존농도를 실시간 시민들의 휴대폰에 문자메시지로 알려주고 시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빠른 시일 내에 휴대폰 문자메시지 전송시스템을 도입하고 인터넷 자동 표출 프로그램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황사경보(미세먼지 농도) 발령에 대처하는 시민 행동요령도 발표했다.

주의보(300μg/㎥이상) 때는 노약자 및 어린이 등의 실외활동 자제를, 경보(500μg/㎥이상) 때는 노약자 및 어린이 등의 실외활동 금지 권고를, 중대경보(1000μg/㎥이상)의 경우 노약자 및 어린이 등의 외출금지,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휴교 등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황사가 심할 때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 외출할 때는 긴소매 옷을 입어야 하며 귀가 후 반드시 손발을 깨끗이 씻는 등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