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자동차 80만대 돌파…인구 3.17명당 1대꼴

대구시에 등록된 자동차가 80만대를 돌파했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3월 21일 현재 시 차량사업등록소에 등록된 전체 자동차 수가 80만5대로 집계됐다.

이는 대구지역 인구 3.17명당 1대, 1.04가구 당 1대 꼴로 자동차를 보유한 것이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57만2367대로 가장 많았고 화물차 16만3524대, 승합차 6만3000대 특수차 1114대 등이다.

또 승용차의 배기량별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올들어 2000cc이상 승용차는 4065대가 등록돼 지난해 말에 비해 5.8%가 증가했다.

이에 비해 1000CC미만과 1500cc미만의 등록 승용차는 지난해 말에 비해 각각 0.5% 증가에 그쳐 중대형 승용차 소유가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대구지역의 등록된 외제차는 현재 2389대로 전체 등록된 자동차의 0.3%를 차지했다. 외제차는 지난 해에만 415대가 신규 등록, 전년도에 비해 22.3%가 늘어났으며 올해는 벌써 112대가 등록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