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사회 시민회의 “명계남씨등 운동은 선동 정치”

  • 입력 2003년 3월 4일 23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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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는 4일 명계남씨와 문성근씨가 주도하고 있는 인터넷 시민운동과 관련해 “시민운동이라기보다는 조직폭력배들의 광폭운동에 가깝다”고 비난했다. 시민회의는 이날 성명을 통해 “명씨 등이 주도하고 있는 인터넷 시민운동은 공공의 이익증진이나 공공의 목적 달성 등 시민운동 본연의 보습은 보이지 않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위협하는 선동정치의 모습만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이 ‘조폭언론 진압단’을 구성해 일부 수구언론의 진실 왜곡을 보여주고 절독 방법을 안내하겠다고 주장하는 것은 무서운 혁명적인 발상”이라며 “국가나 시민단체가 정치 사회적 이슈에 대해 언론과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정치적 중립을 취하도록 압력을 가하거나 그 언론사를 없애겠다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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