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리산 등산로 4곳 폐쇄

  • 입력 2003년 2월 21일 22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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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지리산 7개 등산로 가운데 4개가 다음달 3일부터 5월말까지 폐쇄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 남부지소는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이 기간 동안 △산동면 좌사리 당동마을∼성삼재 3.5㎞ △토지면 내동리 피아골 대피소∼임걸령 3㎞ △노고단∼반야봉(천왕봉 구간) 2.5㎞ △성삼재∼만복대 5㎞ 등 모두 4개 구간 14㎞를 폐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리산 남부지소 지역에서는 △화엄사∼노고단 7㎞ △성삼재∼노고단 5.4㎞ △연곡사∼피아골 대피소 6㎞ 등 3개 등산로만 개방된다.남부지소는 이와 함께 산불 감시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혼자 산에 오르거나 약초를 채취하는 사람, 보호자 없는 노약자, 어린이 등의 입산을 금지하고 지정된 장소 이외 지역에서 흡연하거나 인화물질을 소지한 사람에 대해서는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구례=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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