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착취 피해청소년 구조”…법률가 60명 ‘도우미’ 발족

  • 입력 2003년 2월 21일 1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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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자와 변호사 등 법률전문가 60명이 티켓다방이나 유흥업소에 고용돼 성착취를 당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법률서비스에 나선다.

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장 이승희)는 20일 오전 ‘성착취피해 청소년 법률지원단’ 발대식을 가진 데 이어 21일부터 티켓다방, 유흥업소, 보도방 등 각종 업소에서 성매매와 성적 서비스 제공을 강요받는 청소년들을 구조하기 위한 법률지원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법률지원단(대표 강지원·姜智遠 변호사)에는 강기원(姜基遠) 이명숙(李明淑) 변호사를 비롯한 변호사 54명과 서울대 법대 안경환(安京煥) 학장, 조국(曺國) 교수 등 법률학자 6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청소년보호위원회와 협조해 법률상담, 신변보호, 형사고발, 민사소송대행 등 포괄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피해상담 전화 02-598-1318.

길진균기자 l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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