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구시와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 대구공항에 도착하는 첫 비행기를 시작으로 대구∼인천간 직항 노선을 하루 1차례씩 여객기가 운항하게 된다. 대구공항 출발시간은 매일 오전 7시40분.
이 노선에는 109인승 F100 기종의 항공기가 투입되며 항공료는 대구∼김포공항 노선과 같은 수준인 5만2900원(평일 기준)이다.
시 관계자는 “대구와 인천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항공노선이 개설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국제선 이용이 한결 쉬워지고 오는 8월 대구에서 열리는 2003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와 관광객들의 항공기 이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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