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아 사장 소환조사키로…금품 수수-주가 조작 혐의

  • 입력 2003년 2월 9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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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특수1부(박영관·朴榮琯 부장검사)는 9일 센트럴시티 인수 과정에서 애경그룹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센트럴시티 전 대표 손진철씨(49)가 코스닥 등록업체인 모디아의 주가조작에 개입한 혐의와 관련해 모디아 김모 사장을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지난해 1∼4월 지방행정공제회 기금 29억5000만원이 모디아 주식매입에 사용되는 과정에서 김 사장이 손씨에게 금품을 건넸는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검찰은 김 사장이 최근 자진출석 의사를 통보해 왔다가 출석하지 않음에 따라 김 사장의 소재 추적에 나서는 한편 변호인을 통해 출석을 종용 중이다.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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