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2002 부산비엔날레 경제효과 541억원

  • 입력 2003년 2월 3일 2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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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비엔날레가 부산의 대표적 문화관광 브랜드로 자리 매김되고 있다.

부산비엔발레조직위원회는 지난해 9월15일부터 11월 22일까지 열린 ‘2002 부산비엔날레’에 170여만명의 관람객이 몰려 총 541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3일 시 정책개발실에서 분석한 ‘2002 부산비엔날레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란 자료에 따르면 부산비엔날레 관람객 소비지출과 사업지출 등 직접적인 효과가 344억원, 간접효과가 197억원 등으로 직간접 파급효과가 총 541억원으로 산출됐다는 것.

세부적으로는 총 관람객 170만명 중 부산 외 지역에서 온 관람객은 전체의 24.9%인 42만3900여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울산 경남이 8.24%로 가장 많았고 대구와 경북이 6.46%, 서울지역이 6.35%, 기타 지역이 3.78%로 각각 나타났다.

관람객 추정 소비지출액은 서울지역 관람객이 132억2300여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 경북이 56억원, 울산 경남이 49억원, 인천 경기지역이 38억900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조직위는 2002부산비엔날레 기록사진전을 7일까지 부산시청 2층 제2, 3전시실에서 열고 순회전시회도 준비 중이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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