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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월 17일 2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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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충북도 경제정책심의위원회가 확정한 인상내용은 시내버스의 경우 일반버스가 600원에서 700원으로 16.7%, 좌석버스는 1000원에서 1100원으로 10%, 중형 좌석버스는 700원에서 800원으로 14.3% 각각 오른다.
또 시 군 통합버스는 750원에서 850원으로 13.3%, 농어촌버스의 경우 일반버스가 650원에서 750원으로 15.4%, 좌석버스가 950원에서 1000원으로 5.3% 인상된다.
도는 또 오는 6월 청주 시내버스 노선에 교통카드시스템을 도입키로 했으며 2004년까지 시내버스의 냉 난방시설을 완비키로 했다.
한편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등 도내 18개 시민 사회단체로 구성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충북도는 시내버스 요금 인상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연대회의는 “도가 한 차례의 형식적인 경제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인상을 결정한 것은 잘못”이라며 “도는 요금 문제를 포함해 버스 정책 전반의 개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버스 개혁 민관공동위원회’를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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