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1일 0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요금을 2.6∼2.9% 인상한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당 366.25원에서 376.92원으로 2.9%, 소비자요금(서울시 기준)은 409.34원에서 420.01원으로 2.6% 각각 오른다. 가스공사는 도시가스 요금의 원료비를 정할 때 적용하는 유가가 배럴당 22.50달러에서 26.50달러로 오르고 환율이 1210원에서 1220원으로 오름에 따라 요금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11월1일에도 도매요금은 5.1%, 소매요금은 4.5% 각각 올렸다.
구자룡기자 bon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