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 세밑…서울 어젯밤 눈 얼어붙어

  • 입력 2002년 12월 31일 01시 05분


새해 첫날 동해의 해맞이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 30일 밤부터 31일 새벽까지 서울 경기 영서 지방에 1∼3㎝의 눈이 내려 출근길 교통 불편이 우려된다.

기상청은 30일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지방에 31일 오후 늦게 1∼3㎝의 눈이 내리고 궂은 날씨가 새해 첫날 아침까지 이어져 동해안에서 일출(日出)을 볼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새해 맞이를 위해 동해안으로 떠나는 여행객과 귀성객들은 월동장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그러나 다른 지방의 경우 새해 첫날 맑거나 구름이 조금 끼는 날씨가 예상돼 해돋이 장관을 보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의 경우 31일 최저기온이 영하 5도로 30일 밤과 31일 새벽 내린 눈이 곳에 따라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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